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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조합 수입금 자료 제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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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이사장 조종호)이 버스수입금 실태조사를 위해 경실련과 YMCA에제공하기로 한 관련자료 제출을 10여일째 미루고 있어 조사를 회피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버스조합은 지난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각계 대표 회의때 지난 15일까지 수입금조사를 주관할 두시민단체에 최근 1개월간 회사별 수입금 내역 등 기본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그러나 버스조합측은 27일까지도 시민단체에 자료제공과 연락조차 않고 있어 조사협조 의사가 없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버스조합측이 자료제공을 지연함으로써 실사시기를 버스수입금이현저히 줄어드는 12월초 대학생들의 방학 이후로 미루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또 뒤늦게 자료를제공 받더라도 조사방법 결정을 위해 1주일정도의 검토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조사가중고생들의 방학 이후까지 늦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경우 수입금조사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버스비리의혹을 밝히기 위한 또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실사를 주관하기로 한 경실련 민영창 사무국장과 YMCA 전호영 사무총장은 28일 오후 모임을 갖고 대구시 항의방문 및 공개서한작성, 실사거부, 검찰수사촉구 등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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