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를 분실, 놀란 마음에 카드회사에 신고를 하고서도 혹시나 다음달에 타인이 사용한계산서가 날아오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면서 한달을 보내야 했다.
잃어버린 돈보다는 카드가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다. 가장 편리하게 사용되어야 할 카드가 없어질때 그때마다 놀란 가슴으로 보내야 할 것을 생각하면 카드 자체가 겁이 나서 소지하고 싶지않아지기까지 한다.
카드사용시 비밀번호 체크기능이 왜 없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발행할 때는 모두 비밀번호를 만들어 기입하는데 실제로 사용되는 곳은 신용대부를 할때 뿐, 가장 필요한 대금결제시에는비밀번호가 점검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분실자가 가슴을 졸이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게된다.또 카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잃어버린 사실 자체를 모르고 지나가버리고 나중에야 알았을때 신고기한도 지나고하여 얼마나 놀라야 했는가.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대금결제시 비밀번호 점검후 결제할 수는 없는 것일까.그렇게 된다면 모든 분실자들이 한번쯤은 숨을 돌린후 분실신고를 할 여유도 있지 않을까.김문수(대구시 남구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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