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기도록 끊이질 않는 것이 일본 방송 베끼기다.
이번에도 한편이 표절논란에 휩싸여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코너 '요리천하'. 진행자임하룡이 초대손님과 함께 요리의 대가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 코너는 일본 후지TV가 매주 금요일 밤11시에 방영하는 '요리의 철인'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요리의 철인'은 매주 한 명의 요리사가 출연해 '철인'으로 불리는 일식 중식 양식의 대가중 한명을 지목해 요리대결을 벌이는 프로. '요리천하' 역시 임하룡이 한식 중식 양식의 대가중 한명과대결을 벌인다. '요리의 철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요리전문가들끼리의 대결이 아니란 점이다.그러나 진행자 앞에 있는 천을 제쳐 요리 재료를 소개하는 것이나 심사위원의 시식을 통해 우열을 가리는 점, 높게 올라간 원형의 무대, 양 옆에 설치한 방청석등이 '요리의 철인'과 흡사하다.심지어 오프닝 음악도 영화 '분노의 역류'의 주제곡을 쓰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MBC는 이번주부터 요리대가의 출연을 한명으로 변경했다. 제작진들은 "세명의요리사가 각각 한번씩 출연했기 때문에 함께 소개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표절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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