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섬유업체인 (주)금성염직(대표 신현술·대구시 달서구 장동)이 30일 1차부도에 이어 2일 최종부도 처리됐다.
금성염직은 2일 상업은행 대구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1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도산했다.지역업계에 따르면 부도난 금성염직은 같은날 최종부도난 원천산업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금융권 여신 3백95억원을 비롯해 원부자재 대금, 임하청료 등도 상당액에 달해 부도에따른 피해금액이 5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금성염직은 지난 72년 법인으로 설립된 업체로 면직물을 제직, 염색가공해 수출한 업체로 작년총매출은 4백30억원에 이르며 제직기, 염색기등 총2백20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업체는과거 군복을 염색가공해 성장한 업체로 최근 중국의 저가품에 밀려 면직물가공수출에 어려움을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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