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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퀼트 장식물 연말분위기를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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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거리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등장,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재촉하고 있다. 돈만 주면 누구나 쉽고 화려하게 실내를 꾸밀수 있지만 예쁜 조각천을 누벼서 만드는 퀼트(quilt) 장식물만큼 개성적인 것도 없다.

퀼트연구가 이미현씨(경산시 장평동 태왕한라아파트)는 "손을 놀리면 덜 늙고,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치매에 걸릴 소지를 줄여준다는 연구까지 나와 있다"며 일본이나 유럽 등지의 주부처럼 더많은 주부들이 이에대해 관심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

천과 바늘 실 골무 가위 등 소도구만 갖추면 되는 퀼트 영역은 제한이 없다. 도시락 주머니에서부터 가족 조끼, 침대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소품이나 옷가지 장식물 등을 퀼트로 만들지못할 것이 없다.

퀼트로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물은 트리, 천사, 벽걸이 소품, 산타. 초보자들의 경우 크리스마스 트리는 임협에서 판매하는 생나무(2만~4만원)를 사거나 인조트리를 사서 산타클로스 선물보따리, 지팡이, 해와 달, 루돌프 사슴 장식 등 간단한 작품을 만들어 걸어두어도 된다.벽에 붙이는 트리는 갖가지 천으로 비슷한 크기의 삼각형 10개를 만들어 피라밋 모양으로 붙이고금줄을 중간에 드리우고 밑에 나무둥치를 붙여서 단순화시켜도 되고, 탁자위에 놓은 장식형 트리를 만들어 나무 끝에 종을 매달아도 괜찮다.

"외국에서는 1백년 내지 1백50년된 퀼트 전시회도 열릴 정도로 핸디메이드 한 작품을 높이 사고있다"는 이씨는 있는듯 없는듯 푸근한 매력을 풍길뿐 아니라 천을 다루니 촉감이 좋고, 오래돼도 싫증나지 않는 멋을 지닌다고 들려준다.

퀼트를 즐기는 주부들은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한땀한땀 바느질 한다는 것이 어쩌면 답답해보일지도 모르지만 하루하루 완성돼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말한다. 대구에서는 지난 11월 대백프라자 전시실에서 '옥수회' 퀼트작품전이 열릴 정도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대백프라자 문화센터, 퀼트마을, 퀼트하우스 등에서 퀼트기초를 가르치고 있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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