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만에서 선박의 항해에 가장 큰 위협을 줘왔던 대형 암초들이 제거된다.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인천 동수도와 서수도 사이 항로의 암초와 울산항 온산부두 남방파제 제3항로 입구의 암초 등 대형 암초 2개에 대한 제거작업에 들어가 각각 오는 99년, 98년에 완료하기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인천항 암초에는 내년도 실시설계용역비 7억3천만원을 포함한 2백89억2천6백만원을, 울산항 암초에는 내년도 50억원을 비롯해 97억2천4백만원을 각각 투입, 제거키로 했다.울산항의 경우는 17만9천㎥ 크기의 암초가 항로와 방파제 사이의 수심 1~7m해저에 위치, 항로 폭이 다른 항로의 절반인 2백50m밖에 되지않아 대형선박 2척이 교행할 수 없으며 지난 94년에는 1년에 세차례의 좌초사고가 발생, 온산항에 입출항하는 대형 유조선에서 유류가 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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