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모니터-주간매일 다단계판매 기사 홍보성 치우쳐 문제점 지적 미흡

6일자 주간매일 기획 '다단계판매 외국업체가 판친다'기사를 읽고 본래의 기획의도와는 잘못 전해지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조바심에서 펜을 들었다.

외국업체의 다단계 판매로 국내 중소유통업체가 경쟁력을 상실하고 국내 유통업체의 침체를 우려한 문제점 지적은 좋았으나 특정회사의 광고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 강남 부유층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켰다는 것과 '질이 좋아 주변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국산과 비교해볼때 크게 비싼편이 아니다'라는 등의 기사는 간접홍보의 성격이 강했다.

최근 여러단체에서 이 제품의 문제점과 허구성을 밝혀내고 있는데 이 기획기사는 오히려 이에 역행하는 듯하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바른 판단을 위해서 제품에 대한 문제점이 여러가지 있음도 제시해 주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숙희(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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