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의회 시정질의-'부도 실업자'고용대책있나

대구시의회는 18일 문희갑대구시장, 김현철교육감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 시정질문을 벌였다.

시의원들은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개선, 대구경제활성화방안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금병태(琴秉泰)의원=지난달말 수성구 만촌동에서 일어난 여고생피살사건등 각종 사건에 미루어학생들의 밤늦은 귀가는 각종 사고발생위험을 높이고 있다. 교육감은 자율학습시간등을 줄이면서학생들을 가능한 밤 10시이전에 귀가시킬 의향이 없는가.

또 청소년의 탈선을 막기위해 소수의 공무원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보호순찰대'(가칭)도입과 집에돌아가기 싫어하는 청소년을 위한 숙박시설설치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가.▲조진해(趙鎭海)의원=OECD(경제개발협력기구)가입이후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곤란이 많을 것 같다. 지역에서 나돌고 있는 지역은행의 합병에 따른 대응방안과 투기성 외국자본유입에 따른 향후 대책은 무엇인가.

또 남구의 유흥업소단속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이 있는가.▲정덕규(鄭德奎)의원=지역경제위기에 비롯된 부도나 폐업으로 실업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고용대책과 관련한 산업구조 조정계획이 있는가. 최근 지역의 섬유위기로 인한 정부의 5백억원 구제자금방출에서 보듯 응급조치적이고 평면적인 지원에 그칠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자금을 장기적인경제구조개편에 투자할 계획이 없는가.

또 민간위탁의 지역종합복지관들은 경영난을 들어 복지서비스보다는 사설학원형태로 전락해 있고시가 운영하는 종합복지회관은 비전문인력들로 채워져 부실 운영을 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를포진시켜 복지관을 활성화시킬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한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가.▲이해윤(李海潤)의원=문시장이 중남미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지역상품의 판촉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지역의 굵직굵직한 중견기업들이 잇따라 도산했다. 지역의 총체적인 경제위기에 대해 문시장의 획기적인 조치와 방안은 무엇인가.

또 대구에는 65세의 고령인구가 12만명이나 되는데도 복지시설은 노인복지회관 1개소와 경로당 7백60여개소밖에 되지 않는다. 대구시는 노인여가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이 있는가.〈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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