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의회 차기의장단 인터뷰-전동호 의장당선자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무소속 및 야당의원에게도 상임위원장과 간사직을 배려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전동호의원은 신한국당 소속의원의 수를 넘어선 압도적인 득표결과에 고무된 표정이었다.

여야를 막론한 지지를 의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국당 소속이 아닌 의원에게 집행부 자리를 배분하려는 것은 이를 위한 것.

적극적 의정활동을 위해 환경 제도개선 예산심의 등 3개 부문 특별위원회를 만들 계획도 밝혔다."의회 위상을 강화해 실질적 지방자치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자문기관-관치(官治)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시급히 탈피해야할 과제입니다"

집행부에 끌려다니는 의회에서 벗어나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철저한 예산안 심의로 주민 혈세를아끼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의회에서 기획재무위원장 부의장을 지냈으며 의장직 도전 세번째만에 꿈을 이뤘다.김용수의원은 의회와 집행부가 수평 관계에서 도정 발전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지방자치 연구를 위한 학술모임을 상설화해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단순히 의장을 보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부의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4대의회에서 농림수산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 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지역편중을염려해 부의장 피선을 사양한 바 있다.

황윤성의원은 부의장도 일을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일이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웅도 경북의 발전을 위해 가만히 앉아있는 부의장 모습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선출과정에서의 경선을 의식한 듯 화합과 결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결선투표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최억만의원과는 절친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전반기에도 내무위원장을맡아 도의회를 이끌어왔다. 재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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