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대입시 논술시험에서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시사성 문제가 대거출제됨에 따라 일선 고교의 논술교육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논술시험에서 연세대의 경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수 있으면서도 숙고해 보지 못한 문제를 어떻게 분석,평가, 정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제시했으며 이화여대는 최근 논란을 빚었던학생에 대한 교사의 경어사용'문제를 짚고 있다.
또 서강대는 탈북자에 대한 재정지원정책'을, 성균관대는 영생교 사건'과 막가파사건'을예제로 했으며 서울시립대는 이혼율의 증가'에 대해 출제했다.
이같은 출제경향에 따라 ㄱ고의 경우 학생 방학과제로 신문사설등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견해를 매일 정리토록 하는등 논술교육에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
한 교사는 "최근 논술출제 경향이 종전의 추상적, 난해한 주제에서 벗어나 현실로 접근하는 추세"라며 "논술교육도 신문읽기등 시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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