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라톤의 새 영웅 이봉주(27. 코오롱·사진)가 기록도전의 무대를 오는 3월 16일 경주에서 열리는 97동아국제마라톤 겸 제68회 동아마라톤대회로 결정했다.
이봉주는 8일 팀 후배인 김이용(24. 건국대 졸업예정)과 함께 출전계약을 맺고 "며칠 전까지만해도 3월 동아마라톤과 4월 로테르담대회를 놓고 무척 고심했다"며 "동아마라톤은 시차적응을할 필요가 없는데다 가장 이상적인 코스여서 출전을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한국마라톤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동아마라톤에서 마의8분대 벽을 깨고야 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봉주의 목표는 황영조가 지난 94년 4월 보스턴 국제마라톤에서 세운 한국최고기록(2시간08분06초)을 경신하는 것이다.
그는 더 나아가 고다마 다이스케(일본)의 아시아 최고기록(2시간07분35초·86베이징마라톤)과 딘사모(포르투갈)의 세계최고기록(2시간06분50초·88로테르담마라톤)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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