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2단계 총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오는 14일 오전4시부터 15일 오후7시까지 시한부파업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노동계 총파업이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주동자 사법처리 및 공권력 투입방침을 명확히 하고 나서 노-정간 정면충돌의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노총 박인상위원장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14일부터 체신, 전력 등 일부 기간산업을 제외한 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산하 공공부문 노조가 모두 참여하는 2단계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대구본부도 10일 오전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어 파업에 대비한 조직점검 및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의 파업과 15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산하 지하철, 통신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이 맞물릴 경우 대중교통마비 등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
파업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민주노총 대구본부도 "10일 현재 18개 사업장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을진행중"이라며"공권력이 투입되면 즉시 총파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오후2시부터 동신교, 칠성시장 등 4곳에서 도심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뒤 대구백화점 앞에서'총파업투쟁승리를 위한 노동자대회'를 가졌다.〈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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