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중소업체의 부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은행들이 지방보다는 서울에 대한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지역금융 동향'에 따르면 작년 10월말 현재 은행의 대출금은 1백79조2천5백35억원으로 전년 말 1백52조4천7백77억원에 비해 17.6%% 증가했다.
이가운데 서울에 대한 대출은 68조4천1백50억원에서 81조3천8백72억원으로 19.0%%의 증가율을기록한 반면 지방에 대한 대출은 84조6백27억원에서 97조8천6백63억원으로 서울보다 낮은16.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은행대출금중 서울에 대한 대출 비중은 44.9%%에서 45.3%%로 높아졌다.서울의 대출비중은 지난 92년 말 50.7%%에서 93년 말 47.2%%, 94년 말 46.9%% 등으로 해마다떨어져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작년의 경우 1∼6월에는 44%%선을 유지하다 7월 말 45.1%%로 높아졌고 9월 말에는 45.9%%로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방의 어음부도율이 작년 6월 0.36%%에서 7월 0.45%%, 8월 0.39%%, 9월 0.36%%, 10월0.44%% 등으로 서울(0.07-0.08%%)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은행들이 지방 중소업체의 부도를 우려, 대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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