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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수입-다른나라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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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프로스포츠에 있어 용병 활용은 이미 일반화돼 있다.

용병에 대해 문호가 가장 개방적인 것은 미국. 야구 농구등 프로스포츠의 수준이 세계 제일의 수준이어서 우리와 같이 용병에 대한 까다로운 조건이 없다.

주로 축구를 중심으로한 유럽과 남미등도 용병 수입에 대해 제한이 거의 없는 편. 이들도 역시자국의 경기력이 정상급이기 때문에 외국 선수의 유입에 따라 국내 경기력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아시아나 중남미등에서 온 용병들은 이런 스포츠 선진 무대에서 뛰어봄으로써 한단계 높은 기술을 익히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로 활용한다. 바로 박찬호의 경우가 좋은 예다.우리와 같은 제한적인 용병 수입 시스템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야구를시작으로 축구 농구등에서 용병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다.

일본의 용병 역사는 뿌리가 깊다. 1936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하와이출신 일본 교포들이 들어왔고 75년에 미국 선수 존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서방 용병들이 수입됐다.

야구의 경우 일본은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용병을 수입하고 연봉 계약기간등에서 제약이 없지만보유 선수 숫자는 제한을 두고 있다. 팀별로 3명씩 등록이 가능한데 우리와 다른 점은 투수 1명,야수 2명으로 포지션별 구분을 두고 있는 것이다.

대만도 90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용병이 들어와 팀당 5명씩을 둘 수 있다. 대만의 경우 특이하게도 용병들의 계약이 월봉제로 돼 있어 성적이 안좋으면 바로 잘라낼 수 있도록 돼있다.용병들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것은 거의 용병들로만 구성되는 카리브안리그. 도미니카 멕시코등카리브해 연안국가들의 프로야구리그인 카리브안리그는 미국등 프로야구 선진국들의 시즌이 끝나는 10월말에서 1월중순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윈터(winter)리그다.

이러한 특이한 리그가 생기게 된 배경은 아마야구가 활성화돼있지 않은 나라들이 비시즌을 맞은미국등의 선수들을 활용해 자국팬들에게 프로야구를 보여주자는 의도에서였다.카리브안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주로 미메이저리그 루키들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블A 선수들로서 비시즌에 경기감각을 키우고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 참가한다.

이와 유사한 윈터리그로는 호주리그와 하와이리그가 있고 우리선수들이 간간이 참여하는 미국의애리조나폴(fall)리그도 같은 형식을 띠고 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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