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로 다가온 문협대구지회 제6대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문협위상 재정립을 공약으로 후보자간막바지 득표운동이 치열해지고 있다.
회원 3백50여명의 직접 투표로 이뤄지는 이번 선거에는 시조시인 정재익씨(67)와 시인 박해수씨(49)가 출마,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각 후보들은 문협의 거듭나기를 강조하며 각기 열린 문협,생활속의 문학을 위한 노력에 회원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봉사하는 문협, 참여하는 문협을 슬로건으로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정재익씨는 작고문인에 대한 기념사업및 대구문학사 정리와 '대구문학'의 질적인 향상및 원고료인상, 청·장년세대를 중심으로한 사업기획, 대구문학상 개선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인들을 위한 문협이 되도록노력하겠다는 정씨는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봉사하는 자세로 새로운 문협의 면모를 갖춰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후보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시인 박해수씨는 원로, 중진, 신인 모두의 화합단결과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속의 문학행사를 위한 문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로문인들을 망라한 자문위원회 설치와 창작기금마련을위한 문학은행조성, '대구문학'지의 수준향상및 원고료인상, 적극적인 신인발굴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씨는 "공정한 입장에서 문협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협회운영이 중요하다"며 대구시문화상, 대구문학상등 각종 문학상 추천, 시상의 공정화를 약속했다.
새 임원을 뽑는 이번 제6차 정기총회는 26일 오후2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된다.〈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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