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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당극 큰잔치 국내연출 김창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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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마당극 큰 잔치는 우리 마당극을 세계에 알리고 20년넘게 벌여 온 마당극운동을 결산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올 9월 경기도 과천에서 열리는 세계마당극 큰잔치 국내 연합공연 연출을 맡은 경북대 김창우 교수(48.독어독문학과).

김교수는 국내 극단의 뛰어난 연기자들을 모아 '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한 이번 세계연극제에서환경의 중요성과 한국 마당극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관객들에게 우리 마당극의 특징을 전하고 관객과 함께 하는 연극을 만들어 집단적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공연하겠다는 것.

"지금까지 공연돼온 마당극은 관객의 자발적 참여유도를 위한 노력부족과 전용무대는 물론 야외무대에 걸맞은 무대미술이 따르지 못했다"는 김교수.

"마당극이 광대들의 고유말투를 제대로 전승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녹음자료 등을 활용, 재담같은 고유말투를 복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마당극이 90년대 초반까지는 정치.사회적 환경과 함께 호흡을 해왔지만 지금부터는 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하거나 어린이 여성 농민 등 민중의 삶을 풀어나가는 성격으로 변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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