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與, 對野설득력 부족'

○…24일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 영천지부통합대회에 참석한 신한국당 박헌기의원은 축사도중 "이번 노동법개정은 집권여당이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야당을 좀더 설득하지 못했다는 점에 비난의 화살이 있다"면서 "실제 국회일을 해보니 야당이 대화와 타협보다 막무가내로 나와 다른방법이 없을 때가 많다"며 노동법개정 배경에 대한 당의 입장을 설명.박의원은 "우리경제의 고비용저효율의 구조적 결함을 극복하고 세계경쟁력을 회복하기위해서는집권여당은 비난을 받더라도 이를 처리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우리경제를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5년만 더참자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설명.

설문조사는 자료 불과

○…이회창 신한국당고문은 24일 신한국당 입당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티 타임'을 갖고"문득내가 왜 여기에 와 있나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 정치입문을 후회한 적은 없다"며 1년간의 소회를 피력.

이고문은 특히 여권내에 파문을 일으킨 개혁평가 설문조사와 관련,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혁에 참가했던 사람으로 개혁을 마무리하는데 기초자료로 삼고자 했던 것"이라며 "우연히정부여당이 어려운시기라 타이밍이 맞지 않은 아쉬움이 있다"고 해명.

그는 이어 안기부법 재개정과 관련해서는 "우리로서는 당론이 정해진 상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회피.

비겁한 집권당 '自省'

○…24일 신한국당이 논평을 통해 정가에 나도는 이홍구대표에 대한 인책론의 진원지가 국민회의의 김대중총재라는 정보를 거론하고 나서자 국민회의는 물론 신한국당 내부에서 조차 "집권당답지 못한 비겁한 처사"라는 비판의 소리.

국민회의에서는 "잘못된 정보로 야당지도자를 음해하는 것은 신한국당의 전매특허"라며 강삼재총장의 20억 플러스 알파설을 상기시키며"이는 또 신한국당내 대선 예비주자들의 흠집내기 결과"라고 여권의 내분을 조장.

신한국당 일각에서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지도부 인책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일 것"이라며 "야당더러 설을 갖고 공격한다고 하지만 우리도 그런 것을 보면 어지간히 다급했던 모양"이라고탄식.

당적변경 재선율 낮아

○…지난 92년 14대총선에서 야당 혹은 무소속으로 당선된뒤 신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꿔 15대에출마한 28명중 39.2%%인 11명만이 재선된 것으로 자민련이 25일 공개.

자민련은 민주당 장을병의원 탈당 이튿날인 이날, '변절자의 당락비교'란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야당에서 신한국당으로 옮긴 경우엔 출마자 13명중 2명만이 당선돼 당선율이 15.3%%에 머문다고지적한 뒤"결국 탈당자들은 정치공작의 희생물"이라고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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