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대구시내서도 화재 사건이 잇따라 인명 피해까지내고 있다.
27일 새벽 5시2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1동 808의 16 2층 유성철학관에서 불이 나 철학관 주인 배점수씨(70·여)가 숨지고 2층건물을 태웠다. 배씨의 손자(10)는 경찰에서 "안방에서 자다 일어나니 텔레비전 옆에서 불이 타고 있었고 할머니는 집밖으로 피하지 안은채 불경만 외웠다"고 진술했다.
26일 오후 3시20분쯤 동구 신암4동 335의 1 황옥재씨(57·여) 집에서도 불이 나 1층 내부를 모두태웠다. 화재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황씨의 손녀(8)는 "집밖에서 노는 중 방안에서 연기가새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25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시 북구 검단동 1393의16 송규상씨(54) 소외양간에서 불이 나 소 8마리를 숨지게 한 뒤 이웃집 돼지우리로 확산, 돼지 1백마리가 불에 타 희생됐다. 경찰은 관리사 전열기 과열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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