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약대편입 직장인들 몰린다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에 따라 약학대학 편입시험에 대졸 지원자들이 늘어나는 등 경쟁률이 크게높아져 눈길.

지난 15일 원서를 마감한 성균관대 약대의 경우 3명을 모집한 약학과에 1백31명이 몰려 43.7대 1의 경쟁률을, 제약학과도 3명 모집에 1백21명이 응시해 40.3대 1의경쟁률을 각각 기록.이밖에 영남대 약대가 13.6대 1, 원광대 약대는 42대 1, 조선대 약대는 27대 1등 예년보다 2~3배이상 경쟁률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예년과 달리 이과계통 재학생 및 졸업자 뿐 아니라 문과계를 졸업한 남자지원자,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등이 늘어나고 있는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

서울대 약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 사회불안에 따라 졸업후 자격증을 따고 약국개업 등 자영업이 용이한 약대 편입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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