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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 건축단가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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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경로당·동사무소 등 관급공사 건축단가가 구청에 따라 천차만별인데다 일반 건축단가에 비해 최고 2배가량 높아 엄청난 예산낭비와 함께 특혜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건축업계에 따르면 일반주택의 경우 전기·통신설비비를 포함한 평당 건축단가는 1백50만~1백80만원 사이이며 아파트 표준건축비도 1백70만원 내외.

그러나 대구시내 관급공사의 평당 건축단가는 대부분 2백만원 이상으로 일반주택이나 아파트 건축단가를 훨씬 상회하는데다 일부는 3백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행정기관이 건축단가에 대한기준없이 용역을 맡은 설계 및 시공자들의 산출내역을 그대로 반영한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동구지역의 경우 지난해 신축한 신암5동 등 3개 동사무소의 평당 건축단가가 2백30만~2백40만원이며, 신평동 경로당은 2백40만원, 안심4동 각산경로당은 3백15만원에 이르렀다.또 지난해 11월과 95년 12월 각각 완공한 중구 남산4동과 대신2동 경로당의 평당건축단가는 전기·통신설비비를 제외하고도 2백48만원이라는 것. 이밖에 지난해 신축한 수성구·달서구·서구지역 경로당·동사무소의 평당 건축단가도 2백만~2백20만원으로, 일반건축물의 건축단가를 훨씬 웃돌았다.

또 대부분의 구청이 올해도 각 동사무소·경로당 신축예산을 평당 건축단가 2백40만~3백만원까지로 책정, 주민들로부터 특정업자에 대한 특혜의혹까지 사고있다.현재 광주등 타지역의 관급공사평당 건축단가는 1백20만~1백5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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