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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문화인물' 석남 송석하선생 추모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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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문화인물인 석남 송석하선생의 학문적 배경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가 지역 문화계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오후 1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석남 선생은 전승이 끊긴 탈놀이를 발굴, 활성화시켰으며 민속연희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남겨놓아 이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를 많이 남긴 인물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나설 영남대 박현수 박물관장은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민속학연구에서 소외돼온 석남선생을 인류학이나 민속학쪽에서 새로 조명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탈놀이등에서 석남선생이 남긴 사진과 각종 자료는 유일하고도 귀중한 것이어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석남선생은 '민속학이란 무엇인가'(1934)라는 글에서 민속학에 대한 개론적 정의와 함께 용어에대한 개념을 설명했으며 외국이론의 소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석남선생의 조사분야는 신앙, 예술, 윤리, 유희 등을 망라했는데 이는 석남의 학문적 체계가 상당히 분석적이라는 것을 입증해준다는 것.

안동대 한양명 민속학과 교수는 "송석하 선생이 내용과 체계를 완벽히 갖춘 학술논문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이는 현장조사를 중시했기때문이며 무형문화재의 조사 보존 활성화 등 현대민속연구에서 중요시하는 현장중심의 활동을 깨우친 선각자"라고 평가했다.

서울대 전경수교수는 "석남선생은 민속학에서 출발한 연구활동을 인류학으로 매듭지었다"면서 "석남에 의해 본격화된 국내 민속학은 문화의 개념을 바탕에 깔고 민족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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