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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값 인하 비인기상품위주 생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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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가격 인상러시속에 지역 백화점들이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며 선물세트가격을 내리면서 비인기상품위주의 일부 상품가격만 동결, 인하한데다 최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쇠고기 선물세트는 오히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평균 5천여종의 선물세트를 판매중인 지역백화점들의 경우 동결 인하상품이 전체의 3%%정도인1백40~1백60개에 불과한데다 바다가재세트, 대하세트, 참가자미세트, 세제류 등 상당수가 비인기구색 갖춤용'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나머지 인기상품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내용물에는 별 차이가 없이 물가인상요인을 내세워전년보다 최고 20%%까지 올려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0개들이 부사세트는 내용물은 지난해와 똑같이 포장만 약간 바뀐채 가격이 20%%오른 3만~3만5천원에 팔리고 있으며 양주류 젓갈 곶감 정육 등은 상품구성만 지난해와 달리해 가격을 높여 내놓고 있다.

또 최근 산지 소값이 지난 연말대비 15~20%%이상 폭락했는데도 불구 백화점은 3~4개 정육세트에 대해서만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고 나머지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3~5%%정도 오른 가격에 팔고있다.

이에대해 지역백화점 한 관계자는 "물가인상폭이 커 선물세트가격이 작년보다 오른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조금이나마 소비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부 선물세트에 한해 가격인하를 했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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