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자유화 이후 잇단 유류값 인상으로 겨울철 시설하우스 재배농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 울상이다.
시설하우스 난방용인 일반경유의 경우 지난95년말 1ℓ당 2백47원에 불과하던 것이 올들어 3백82원으로 55%% 올랐고, 면세 경유도 1백85원에서 54%%인 2백85원으로 폭등했다.
그러나 시설하우스 재배농산물 품목 가격이 예년에 비해 대부분 하락하고 일부품목만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풋고추의 경우 현재 10㎏ 상품(上品) 상자당 가격이 지난해 3만5천원 수준에 머물러 올해 난방유류값과 농자재 인상률을 감안하면 실질소득은 크게 감소한 셈이다.
상추의 경우는 지난해 4㎏상품(上品) 상자당 1만3천원에서 올해는 9천5백원선으로, 호박은(10㎏)1만2천원에서 7천-8천원대로 떨어졌다.
도철록씨(42·성주군 벽진면 운정리)는 "1천2백여평의 풋고추 시설하우스에 연간 1천30만원의 유류비가 들었으나 올해는 유류값 인상으로 5백60만원 정도의 추가부담을 떠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류값 대폭인상 여파로 비닐·철재파이프 등 시설하우스 제작용 농자재 값이 15-20%% 정도올라 농민들에게 더욱 부담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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