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KBL) 원년에 떠오를 새 별들은 누구일까.
외인용병의 돌풍속에서 프로농구 코트를 누빌 신예스타들이 오는 2월1일 정규리그 출범을 앞두고냉혹한 프로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컬러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있다.
원년 스타의 명예를 건 신예들의 신경전은 차라리 절대 양보가 있을 수 없는 전쟁에 가깝다.이들 그룹중 '에어본' 전희철(동양 오리온스)과 '황태자' 우지원(대우 제우스)은 이미 떠올라 있는별중의 별.
고려대시절 한국농구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전희철은 실업 첫 해인 96~97농구대잔치에서 남자부득점랭킹 2위에 오르며 놀라운 슛감각을 과시, 주가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확한 내외곽슛에 불도저 같은 돌파력, 뛰어난 탄력으로 외인용병들에게 최고의 점수를 얻어냈다.
골밑을 로이 햄먼즈(201㎝)가 담당, 그동안 팀내 센터로서의 리바운드 부담을 털어내 신들린 외곽포를 터트릴 듯.
'오빠부대장' 우지원도 영원한 라이벌 전희철과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깔끔한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우지원은 팀내 전문슈터. 센터겸 파워 포워드인 전희철과 달리 몸싸움에선 한결 '안전지대'에 놓여 있어 최고스타에 오를 공산이 크다.용병 네이트 튜브즈(196㎝)의 골밑 지원속에 단짝 김훈, 조성훈이 외곽에 가세한 점을 들어 팀 우승과 함께 MVP를 장담하고 있다.
이밖에 마지막 대잔치에서 맹활약한 정진영(현대 다이냇)과 김희선(삼성 썬더스)도 급부상하고 있는 신인스타.
현대를 정규리그 2위로 끌어 올려 간판슈터로 자리 잡은 정진영은 185㎝로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드리블에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특히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탁월하다는 평가다.김희선은 A급용병 빈스 킹과 케빈 비어드의 도움속에 장쾌한 외곽포와 화려한 드라이브 인으로코트를 누빌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