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포항시 명예시민증을 받기위해 포항에 온 박태준전포철회장은"지난 4년은 육체와 정신, 물질의 모든면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였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그동안 몇차례 한국에 와 포항시가지를 지척에서 바라보면서도 죄인된 심정으로 그냥 돌아섰다면서"이제는 포항명예시민의 긍지를 가지고 포항 발전에 그동안에 배운 지혜와 경험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기자들과 가진 일문 일답.
-제1호 명예시민증을 받는 소감은.
▲4년전 포항시민에게 하직인사도 못하고 떠났다. 외로움과 고통속에서도 포항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었고 꿈속에서도 영일만을 향해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 마음의 고향 시민들이 따뜻이 맞아줘무어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언제쯤 귀국할 것인가.
▲나는 지난해 10월 모친 기일 2주기를 기해 귀국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포철의 사회간접자본 참여를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포철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영일만 신항 개발과 인공섬 개발 계획을 수립했는데 지금 인공섬 항만 사업이 포기돼 무척 아쉽다.국제공항은 소음등을 고려할때 영종도보다 포항 인공섬이위치적으로 더 좋다. 국제공항이 포함된 영일만 신항 종합 개발계획이 축소된 것은 유감이다.-오는 6월중으로 실시될것으로 보이는 포항북 선거의 국회의원 보선 참여와 야권과의 접촉설이있는데.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기자들 같으면 이런 문제에 응답하겠는가.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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