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병국중수부장 일문일답

최병국(崔炳國) 대검 중수부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현직은행장 2명을 구속한데 이어 오늘 오전 8시께 김시형(金時衡) 산업은행 총재, 장명선(張明善) 외환은행장, 이종연(李鍾衍) 전조흥은행장등 전·현직 은행장 3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수사상황은.

▲ 은행장 3명에 대한 조사외에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을 다시 조사하고 있다. 어제 착수한 예금계좌 압수수색도 계속 진행중이다.

-박기진(朴基鎭) 전제일은행장은 왜 소환대상에서 제외됐나.

▲ 재임기간중 한보에 대한 대출이 전혀 없어 불러 조사할 만한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수사진척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부를 수도 있다.

-어제 구속된 신광식(申光湜)·우찬목(禹贊穆) 두 행장과 이형구(李炯九)전산은총재가 대출외압에대해 진술했는가.

▲ 외압부분의 진술은 없었다. 이(李)전총재는 '국가기간산업이라는 판단하에 절차에 따라 대출했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했다.

-은행장들이 받은 커미션 4억원을 어떤 용도로 썼다고 진술하던가.

▲ 개인용도로 썼다고 했다.

-정치인 소환은 언제 할 건가.

▲ 수사진척상황에 달려 있다. 언제라고 확정할 순 없으나 설연휴기간에는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권노갑(權魯甲)·홍인길(洪仁吉)의원 거액수수의혹에 대해서는.

▲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권(權)의원이 1억5천~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자백했는데 처벌할 수 있나.

▲ 법률적인 검토작업을 해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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