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시설 열악 유치원 입학금은 매년 올려

큰아이가 96년도에 유치원에 입학했었다. 처음에는 유치원에 내야할 돈이 많으리라 생각해 목돈을 준비해 두었는데 가만히 보니 준비물, 입학금, 전형료등 내야할 돈의 종류도 참으로 많았다.준비물비용, 교육비등은 당연히 내더라도 입학금외에 전형료라고 7만원정도를 더 내야하는 점이이해가 안됐다.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학부모들도 말들이 많았다. 또 각유치원마다 크게는 5~6만원의 차이가 나는 교육비도 그랬다. 더욱이 이 교육비는 최근 매년 10%%씩 오르고 있다. 그렇다고 유치원환경이 이에 비례해서 개선된다고는 볼 수 없다.

칠곡에 있는 모 유치원의 경우, 한학급에 40여명의 원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책상과 의자는 원아수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각 유치원들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린 교육비 인상에 관해 시원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류현숙(대구시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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