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방송심의 규정위반 "1위"

지난해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의 심의 결과, MBC가 TV와 라디오 분야 모두 심의규정을 가장 많이 위반한 방송사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가 내놓은 96년 심의의결 현황분석결과에 따르면 TV의 경우 MBC의 심의제재건수가1백72건으로 가장 많았고 KBS가 1백36건, SBS가 1백20건, EBS가 5건이었다.

지역 계열사를 제외한 본사만을 비교해도 MBC가 1백29건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SBS 1백20건, KBS 1백9건의 순이었다.

라디오 부문 역시 MBC가 많아 71건, KBS는 51건, CBS가 41건, SBS 21건, BBS 16건, PBC 7건,TBS 6건 등이었다.

프로그램 전체 제재건수는 총 7백65건(TV 5백15건, 라디오 2백50건)으로 95년의 6백16건에 비해1백49건(24%%)이 늘었으며 제재종류별로는 법정제재가 29건(95년 대비 12건 증가), 경고 2백48건(32건 증가), 관계자 경고 19건(5건 감소), 주의 4백77건(1백18건 증가) 등이었다.제재사유를 보면 '개인.단체의 인권, 권익, 명예침해'가 2백26건, '간접광고'가 1백26건, '출연자 및시.청취자에 대한 결례'가 57건, '어린이.청소년 정서.품성 저해'가 46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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