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유창우(柳昌佑)총장이 임기를 한달 앞두고 직원인사를 단행한데다 신임 총장임기시작 10여일을 남겨둔 현재까지 업무 인수인계팀을 구성하지 않아 신임총장과 불편한 관계가 아니냐는의구심을 낳고 있다.
유총장은 지난달 31일 과장급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임기중 중앙도서관 증개축 사업에 착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이임식날인 28일까지 업무 이관을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 바람에 김상근 총장당선자측은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서 97학년도 주요 사업계획 마련 및 1천3백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등 업무부담을 안게됐다.
이에 대해 상당수 교수들은 "원활한 학사업무추진을 위해 총장 교체기 업무 조기이관 등 대책이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집행부측은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집행만 하면 되기 때문에 3월1일 업무를 이관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31일자 직원인사는 현 총장이 임기를 앞두고 단행한 것으로 신임 총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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