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미성년자에 대한 성상품화 반대 활동으로 유명한 실비아 스웨덴 왕비(54).지난해 8월 27일 스웨덴 정부와 세계아동보호기금(유니세프) 주최로 '세계아동 성학대 추방회의'가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것도 그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회의는 아동의매춘 방지와 관련, 세계적인 차원으로서는 처음 열린 국제행사였다.
단아한 용모에 조용한 성품을 갖춘 그녀는 아동의 성상품화에 관해서만은 '나선다'는 비난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스웨덴 의회에서 "미성년 포르노물의 소유를 금지하는 입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가 "왕가가 정치에 개입한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태생의 평민 출신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그녀는 지난 72년 뮌헨올림픽에서 통역을 맡았다가 당시 왕세자이던 구스타프 현국왕을 만나 76년 결혼했다. 1남2녀를 두고있는 그녀는 10대 소년소녀들이 나오는 포르노 영화에 대해 "구역질이 날 정도"라며 "아동의 성상품화를 막기위해 전세계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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