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투수인 이만수(39·삼성)와 김용수(37·LG)가 97시즌 각종 기록경신에 출사표를 던져 야구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통산 2백50홈런과 8백52타점 등으로 각종 최고기록을 보유중인 이만수는 지난해까지 1천4백10경기에 나서 올시즌 90경기만 보태면 전인미답의 1천5백경기에 출장하는 신기원을 이룩할 전망이다.
유일한 원년멤버인 이만수는 또 최초로 9백타점 돌파를 노리고 있으며 홈런기록도 얼마나 연장시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OB의 간판 김형석은 통산 최다 안타와 최다 타수 기록에 도전한다.
12시즌동안 4천5백18타수 1천2백68안타를 마크한 김형석은 올시즌 5천타수 돌파와 동시에 김성한(해태 코치)이 보유중인 최다 안타기록(1천3백89안타)을 넘보고 있다.
투수부문에서는 김용수가 5백경기 출장, 2백세이브, 3백세이브포인트 등 각종 이정표를 목표로 세우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4백75경기에 출장해 1백95세이브와 2백56세이브포인트를 기록중인 김용수는 5백경기 출장과 2백세이브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되며 전문 마무리로 나설 경우 3백세이브포인트도 노려볼만하다.
지난해까지 1천8백60과 2/3이닝을 던진 롯데의 '철완' 윤학길은 올해 2천 투구이닝의 대업적을위해 힘찬 담금질을 하고 있다.
팀 기록에서는 '전통의 명문' 해태가 전인미답의 1천승을 눈앞에 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9백49승을 마크한 해태는 9백29승을 거둔 삼성을 여유있게 앞서 올시즌 최초로 1천승 고지 정복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 선동열과 조계현, 이강철 등 발군의 투수들을 보유했던 해태는 지난해까지 팀통산 9천3백4 탈삼진과 1백80완봉승을 마크해 올시즌 최초로 1만 탈삼진과 2백완봉승의 동시 수립을 꿈꾸고 있다.
반면 최다홈런 경쟁에서는 삼성이 1천4백66개로 해태(1천4백33개)에 간발의 차로 앞선 가운데 양팀이 1천5백고지를 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밖에 올시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록은 8년 연속 10승과 1백탈삼진을 돌파했던 이강철이올해도 두자리 승수와 세자리 탈삼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거리며 기록원 김학효씨는 1천4백42경기를 공식기록, 올시즌중에 1천5백경기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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