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5일 김상숙씨(25·구미시 임수동)를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남편인 정수득씨(35·노동)와 김씨의 여동생(18·주점종업원)을 사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4일 밤9시쯤 구미시 임수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작년12월 22일 분만하여 키워오던 딸영주양을 남편과 시어머니가 "생활도 어려운데 아이를 왜 낳았느냐"고 구박한데 앙심을 품고 남편이 노동일을 나간 사이 잠자고 있는 딸을 목졸라 살해한뒤 동생, 남편과 함께 산에 버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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