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적자가 교역조건 악화 및 소비재수입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6년중 경상수지 적자는 2백37억2천만달러로 전년의 89억5천만달러보다1백65%%나 늘어났으며 정부가 96년초에 전망한 60억달러의 4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경상수지 적자 비율은 전년의 2.3%%를 훨씬 웃도는 4.7%%에 달해 우리 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은은 올해도 경상수지 적자가 1백80억달러에 이르러 정부가 억제목표로 정한 1백40억~1백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무역수지는 수출이 1천2백82억5천만달러로 4.1%%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1천4백35억3천만달러로 12.2%%가 증가, 적자폭이 전년보다 2백22%%(1백5억달러)나 늘어난 1백52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무역수지 적자 확대는 반도체, 철강, 화공품 등 수출주력상품의 가격 급락에 따라 교역조건이 지난 80년 제2차 오일쇼크(13.3%%)이후 가장 큰 폭인 12.5%%가 하락한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물량면에서는 64억달러의 개선요인이 있었으나 교역조건 하락으로 가격면에서 1백69억달러의 악화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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