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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서기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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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년 후면 서기 2001년이 된다. 한해가 바뀌어도 각오가 남다른데, 세기(世紀)를 달리함에 있어 그 감회가 여느해와 같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극히 예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다른 시대 사람들과 달리 20·21 두 세기를 사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따라서 2001년은 개인에 있어서도 의미가 큰 해가 되겠지만, 대구라는 지역사회에 있어서도 매우중요한 해가 되는데, 대구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된 경상감영이 설치된 1601년 이래 꼭 400년이되는 해가 되어 그렇고, 또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그렇다.따져보면 대구는 오늘날 경상남북도와 부산광역시를 포함한 영남지방의 행정을 총괄하는 감영이설치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니까 설치 4백주년이 되는 이 해를 기념할만하고특히 영화롭던(?) 과거와는 달리 규모나 질면에서 경쟁력이 낙후된 대구를 되살리기 위한 '다짐'이 필요한데, 21세기의 첫해라는 의미가 이런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꼭 맞는 것 같다. 뿐만아니라,이 해는 세계 젊은이들의 한마당 축제인 유니버시아드가 펼쳐지니, 역사상 대구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국제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세계인으로서 위상도 높아질 것이다.2001년은 명실공히 우리 대구로서는 매우 특별한 해가 된다.

매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한다. 냉소보다는 참여, 부정보다는 긍정, 비판보다는 협조정신으로 세계속의 대구, 쾌적하고 풍요로운 대구건설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대구발전에 새로운 전기(轉機)를 만들자.

〈대구임업시험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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