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 승계문제 해결 에콰도르 개헌합의

[키토] 파비안 알라르콘 에콰도르 임시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 승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키로 의회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라르콘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직 승계에 관한 명확하고 확실한 절차를 포함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에콰도르는 의회가 지난 6일 부카람을 정치적 무능과 부패를 이유로 탄핵하고 알라르콘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에 전격선출하자 부카람이 사임을 거부하고 로살리아 아르테아가 부통령은 헌법에의해 자신이 대통령직을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 한때 3명의 대통령이 존재하는 극도의 혼란상을보인 바 있다.

부카람은 탄핵후 파나마로 도주한 뒤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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