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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주위에 기형가축·농작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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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원자력 발전소 인근지역에서 기형 동물과 기형어류가 나타나고 식물 열매가 맺지않는등기현상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푸른평화운동본부와 경주시민환경모임은 19일 지난달말 경주핵발전소 인근 경주시 양남면,양북면, 감포읍 주민 3백가구(전체 7천3백33가구)를 대상으로 한 현장조사결과 최근 2~3년사이기형 소 35마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또 사산, 특이질병으로 죽은 소가 90마리나 됐으며 소의번식률도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와 돼지의 경우 기형이나 특이질병에 걸린 사례가 각각 14마리와 4마리로 나타났다.또 기형어류를 목격한 사례가 66회 채집됐고 감, 도토리, 밭작물이 최근 2~3년간 열매를 맺지 않는등 1백12가구가 작물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설문조사를 벌인 1천4백37가구중 핵발전소 관련 피해가 있거나 이상현상을 느낀다고 응답한 3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푸른평화운동본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가축, 어류등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외국 원자력발전소의 피해사례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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