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각종 문화재에 대한 보존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나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산재한 옛 고분들이 명확한 문화재적 가치도 평가받지 못한 채 날로 훼손되어가고 있다.
영주시 순흥면 내죽·청구리 일대에 산재한 원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고분 수백기 대부분이 다른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구려식의 '횡혈식석실형'이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중 읍내리의 벽화고분과 어숙묘등 2기만 사적등 문화재로 지정됐을뿐 나머지는 그대로 방치되면서 최근들어 도굴꾼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일부 도굴꾼은 중장비까지 동원, 마구잡이로 고분을 파헤치고 있으나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순흥면 내죽리 속칭 '송림마을'의 경우 최근 1-2개월새 형상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것이 10여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영주시는 고분훼손에 대한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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