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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프링캠프마친 백인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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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3주간의 베로비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0일(한국시간) 귀국한다.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백인천감독에게 들어보았다.

-스프링캠프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노장들의 퇴진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많았으나 오히려 젊은 선수들이 '이제는 내가 팀의 주축이 될 수 있고 또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강한 의식을 갖게돼 베테랑들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으로 본다.

-전력적인 면은 어떤지.

▲내야진이 안정을 찾았다. 김한수(3루) 김태균(2루)등의 기량이 상당히 향상됐고 1루를 맡게될이동수 김승관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유중일(유격수)을 중심으로 짜임새를 갖추었다. 투수력도중간층의 수준이 두터워져 연습 경기를 통해 결점을 보완하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결점으로 지적되던 포수와 톱타자의 문제는.

▲포수는 김영진이 부쩍 성장했고 OB에서 온 박현영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톱타자는 빠른 발과 타격을 갖춘 최익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올해 입단한 황성관도 키울만한 재목이다.

-감독의 지휘가 지난해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코치들도 책임감을 갖고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부문별 코치들에 자율성을 부여했다.결코 책임을 회피하자는게 아니다. 나도 야구인생의 프라이드가 있는데 아무렇게나 팀을 이끌지는 않는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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