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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씨 피격 용의자 은행 CCTV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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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씨 피격사건의 용의자 모습이 마산에 이어 국민은행 동대구지점의 폐쇄회로 TV에 잡힌 것으로 밝혀지자, 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수사본부(본부장 김서영 차장)를 설치, 용의자 몽타주 작성에 들어가는 한편 대구시내 일원에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 용의자는 이씨가 피격되기 열흘전인 지난5일 서울의 모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이씨가 사는 곳과 전화번호, 부인 이름을 알아달라고 부탁한 뒤 의뢰비 20만원중 15만원을 이날오전 9시50분쯤경남은행 동마산지점에서, 나머지 5만원을 낮12시30분쯤 국민은행 동대구지점에서 온라인 송금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TV에 각각 녹화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키 1백68~1백70㎝에 30세 안팎의 남자로 영문자밑에 동물그림의 마크가 그려진 감색모자에 안경알이 큰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또 소매끝에 회색 인조털 띠가 있는 회색 줄무늬 반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모자밑으로 보이는 뒷머리가 짧고 턱부분에 살이 찐 편이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은행 입금표에 적은 '최성철'은 가명이었고 주민등록번호도 위장한 것이라고밝혔다.

경찰은 21일밤 안기부가 용의자 사진을 지방청으로 내려보냄에 따라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하고국민은행 동대구지점에서 작성한 입금표 원부에 남아있는 용의자의 지문을 채취,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은행주변 숙박업소와 주차장, 렌트카 업소, 은행직원 및 고객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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