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전문대(왜관) 남자 컬링팀 전원이 97국가대표로 선발, 캐나다 및 유럽 전지훈련을 거쳐 올해11월 태평양선수권에 참가한다.
대한컬링협회(회장 공천섭 쌍방울개발사장)는 김경두 동국전문대 교수(41)를 국가대표 감독으로임명하는 것을 비롯, 이같은 국가대표 선발방침을 정하고 25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동국전문대는 이달 중순 서울 태릉아이스링크에서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78회 동계전국체전 컬링 남자부 경기에 송희동, 임성민, 김종윤, 함원식, 허진 등을 출전시켜 한국체대를 12대3콜드게임으로 누르고 최강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대한컬링협회는 아직 초창기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감안, 훈련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하루빨리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동국전문대 김경두 감독과 선수 5명 전원을 그대로 국가대표팀으로 선정키로 했다.
대한컬링협회는 또 2년생인 송희동과 임성민을 졸업후 캐나다로 유학보내 컬링 지도자로 적극 양성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이효정, 장지영, 장정임 등 2~3명의 동국전문대 소속 선수들과 한국체대를 비롯한 다른팀 우수선수들의 혼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김경두 교수는 "98나가노 동계올림픽 출전선수는 연말에 개최되는 회장기대회때 결정된다"며 "그러나 우리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집중훈련을 받을수 있는 만큼 올림픽 출전권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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