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 차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이한영(李韓永·36)씨가 피격 11일만인 25일 밤 9시2분께 숨졌다.
신경외과 정봉섭(鄭奉燮·43)과장은 "이날 낮부터 맥박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이씨는오후 들어소화기능이 정지되는 등 상황이 계속 악화됐다"며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말했다.
정과장은 또 "이씨의 직접사인은 '뇌간마비'이며 선행사인은 총격으로 인한 '급성 뇌경막하 혈종'과 '두개골 골절' 등"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이에앞서 이씨의 전처 김종은(金鍾恩·29·여)씨등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통보했으나 앞으로의 이씨 장례절차 등은 아직 결정되지않았다.경찰은 26일중 이씨의 사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뇌에 박혀 있는 탄두를 제거하는 한편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씨의 시신은 부검이 끝난 뒤에나 가족들에게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지난 15일 밤 9시52분께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 418동 1402호 김장현(金章顯·44)씨 집 앞에서 2명의 괴한으로 부터 총격을 받고 이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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