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덕키토산(회장 신의웅·영덕군 강구면 원직리)이 게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응용, 건강식품과 화장품 생산은 물론 농업분야까지 활용에 나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키토산은 게, 새우등 갑각류의 성분에 포함된 키틴을 탈아세틸화한후 추출한 것으로 면역력 강화와 세포노화방지,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생체리듬조절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있는 것으로 임상시험결과 알려지고 있다.
영덕키토산이 생산한 키토산은 지난해말 일본후지시에서 열린 키토산 품평대회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키토산연구 선발국인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음에따라 일본 키토산업계의 대부격인 '후지바이오'사가 상호기술교환을 제의해 오기도.
영덕키토산은 키토산원료를 이용, 건강식품 '영키토100'과 암환자 치료용으로 분말로 된 '영키토멕스'를 생산시판하고 있다.
또 미용비누 '영키토CM'생산에 이어 화장품도 곧 개발 시판할 계획이다.
키토산은 식물생육및 병충해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번 영덕키토산의 초청을 받고 영덕에 와 강연을 한 일본 돗토리대 히라노(平野茂博)교수는콩종자를 키토산액상에 담가두었다 파종한 결과 수확량이 일반콩종자보다 17%%가량 늘어났다고밝혔다.
실제 영덕강구농협이 영덕키토산에서 나온 농업용 액상키토산을 활용, 지난해 쌀과 토마토를 시험재배한 결과 쌀의 경우 병충해가 적었으며 미질도 뛰어난데 이어 토마토는 당도가 월등히 높은것으로 나타나 키토산바람이 농업분야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토산은 응집력이 탁월, 오수처리장에서 만들어지는 진흙등을 응집·침전시켜 탈수처리를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어 폐수응집제생산을 통해 환경분야에도 새로운 물질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영덕키토산측은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만큼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유기농법, 유기비료, 의료및화장품분야등 키토산을 응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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