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사고 발로
○…신한국당은 최근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내각제 수용 시사발언을 한데 이어 7일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이 '15대 내각제 개헌 수용' 의사를 밝히자 '실현가능성에 관계없이 어떻게든 야권공조를 이뤄보겠다는 발상일 뿐'이라고 일축.
김철(金哲)대변인은 "국민회의의 잇단 내각제 수용 시사발언은 어떻게든 야권후보를 단일화시켜대선승리를 꾀해 보겠다는 것인데, 양김청산이 오늘날 우리 정치의 가장 중요한 비판주제인데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또 "정권을 잡는 길이라면 권력구조도, 이념도, 노선도 개의할 것없다는 무책임한 사고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
이수성-統推 접촉
○…지난해 3김 청산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출범한 국민통합추진회의가 이수성신한국당 고문에대한 관계설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김원기상임대표와 이수인의원이이고문 지지를 위해 물밑활동을 벌여 눈길.
김대표는 최근 이고문과 접촉을 갖고 정치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고문지지쪽으로 방향을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의원은 신한국당과 자민련 일부의원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모습.
이의원은 그러나 최근 자민련 김복동수석부총재를 만난 것과 관련 "모대학총장이 퇴임하면서 8년전에 신세를 진적이 있는 김수석을 초청하는 자리에 참석했을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은 극구 부인.
'수질개선法' 어정쩡
○…이기호총리행정조정실장은 7일 취임 일성으로 "수질개선사업을 최대의 현안으로 삼아 꼼꼼히챙기겠다"고 말했으나 막상 지지부진한 상수원수질개선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법과 정책의 조화'라는 원론만 반복.
이실장은 특별법이 사실상 낙동강 우선정책을 담고 있어 여타 지역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는 점을인정하고 "그러나 뾰족한 수가 없다. 지역간 견해가 일치된 부분은 법제화하고 여타부분은 정책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만 강조.
그러나 수질개선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반발은 '조령모개식 정책은 믿을 수 없으니 법제화하라'는 데서 나온 것인데 또 다시 이를 정책으로 풀려고 한다면 부산시민을 설득할 길이 없다"며 곤혹스러움을 토로.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