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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빌딩 용도변경보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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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유치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어왔던 대구 한일빌딩이 건물 규모를 당초 계획의 절반으로 크게 줄이는 한편 전체 좌석수 7백80석 규모의 극장 2개관을 갖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도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보고서를 중구청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를 지하 4층,지상 9층으로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지상6층에 3백석,7층에 4백80석 규모의 극장을 유치한다는 것.

95년 말 한일극장 폐관 당시 극장측 관계자들은 지상 6,7,8층에 1천2백석 규모의 대형 극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한일빌딩 신축계획에서 관람집회시설이 빠진 이후 지금껏 극장 유치를 전면 부인해 왔다.

한일빌딩 관계자는 "도심지역에 초대형 건물 신축이 줄을 잇고 있어 건물이 완공돼도 완전 임대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아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며 "극장이 들어서도 건물 전체 규모가 작아져 인근 교통 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옛 국세청 자리에 들어서는 지하 10층,지상24층 규모의 대우센터빌딩 또한 올해 초 지하 2층에 3개 소극장을 유치하는 설계변경 신청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9~10월쯤 대구시 중구 남일동 옛 주택은행 대구지점 뒤편에 3개관을 갖춘 복합상영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맞은 편 아카데미극장 또한 경쟁력 높이기 차원에서 조만간 극장 신축안을 내놓을 전망이어서 지역 극장가에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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