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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양로원 전화철거 한통, 이익만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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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인요양원은 약 1백20명의 불우노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여생을 보내는 노인복지시설이다.최근에 한국통신에서 양로원내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공중전화를 월평균 이용도수 미달,즉 수지타산이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철거해버렸다.

양로원에서는 관할 전화국을 방문하거나 공문으로 수차에 걸쳐 결정을 제고해줄 것을 건의했지만회사방침에 의해 어쩔수 없다 는 대답만 들었다. 사회복지시설 수용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전화를 새롭게 가설해주지는 못할망정 어렵게 설치한 공중전화마저 철수해버리는 것은 너무나 매정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국내 굴지의 기업이라 할 수 있는 한국통신의 결정이니 안타까움이 앞선다. 이곳에 수용된 노인들은 이제 자녀들이나 친지들을 비롯하여 외부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공중전화가 철거되는 바람에 병약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먼거리를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한국통신과 관계당국의 선처를 바란다.

박충서(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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