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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가수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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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띠 야후 퍼포머 C-4 앤 승초훈 자자 이기찬 신재형 양파 리아 업타운…

최근들어 수십팀의 신인가수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C-4는 '슬퍼지는 내모습'을 머릿곡으로 한 앨범을 들고 댄스뮤직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댄스그룹. 특히 펌핑댄스 힙합춤등 댄스에 일가견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돼 화려한 댄스를 연출하고 있다. 업타운은 정통흑인음악을 표방하고 올해초 발진한 혼성4인조그룹. 댄스그룹의 단점인 보컬의 약점을 뛰어넘어 음악성과 댄스가 함께 인정받고 있다.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은 "댄스 뮤직의 어설픈 짜깁기가 아닌근래 들어 제대로 된 그룹이다"고 이들을 칭찬.

양파와 신재형은 대구출신. 신재형은 신인답지 않은 신인이다. 92년부터 94년까지 신촌블루스에서활발한 음악활동을 했다. 지난 94년 1집 앨범을 낸데이어 지난해 연말에는 2집 앨범 '올드 뉴'까지 발표했다. 복고풍분위기의 친근한 록과 블루스가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2집 타이틀곡 '내가날 찾을때까지'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들어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파는 이미 '애송이의 사랑'으로 전국에 양파바람을 일으키고 잇는 18세 소녀가수. 그러나 어린나이 답지않게 완숙한 R&B창법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차세대를 이어받을 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신인가수들중 상당수가 독특함을 내세우며 '신선한 충격'을 표방하고 나서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비슷비슷한 음악이 대부분이다. 특히 댄스그룹의 경우 비슷한 류의 테크노 힙합R&B댄스 랩등 차이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슷한 아류가 많은 편. 비슷한 숫자의 멤버, 비슷한스타일의 춤동작, 현란하기만 한 힙합스타일의 의상, 헤어스타일등 개성을 찾아볼수 없다.물론 최근의 가요가 단순히 들려주는 것만이 아닌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보여주는 부분도 상당히 차지하고 있지만 '건강한' 우리가요계를 위해서는 반짝 가수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아닌 가창력을 인정받는 가수들의 시대가 도래해야 할 것이라고 평론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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