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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정치무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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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기술혁신 최고경영자 과정이 '정치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정치인, 특히 신한국당 대선예비주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하는 자리로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무대는 특별초청 강연.

당장 오는 27일 이한동(李漢東)고문이 '한국의 국가현실과 한국정치의 과제'라는 주제를 갖고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인제(李仁濟) 경기지사는 다음달 2일 이 과정 총동창회가 마련한 연단에 서서 TK지역 교두보확보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갑작스런 와병으로 취소되기는 했지만 최형우(崔炯佑) 고문도 오는 4월 특강을 하기로 이미 지난해 섭외가 끝난 상태였다.

사회지도급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은 포항공대가 큰 비중을 둬온 강좌. 30명 내외의 기업 임원급 이상만 받아들여, 입학을 원하는 인사가 많다는 후문이다.

여론 파급력 및 주도력이 큰 만큼 정치인들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자리이다.

대학측도 희소성의 가치를 십분 활용해왔다. 6개월 1기과정중 한두명만 초청해 특강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초청받은 정치인은 이철(李哲) 전의원과 허화평(許和平) 이상득(李相得) 의원, 박찬종(朴燦鍾) 고문. 박고문은 지역의 인기를 반영하듯 95, 96년에 걸쳐 두번씩 초청됐다.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이회창(李會昌) 대표가 연사로 초빙돼 예측가능한 정치를 주창한 바 있다.〈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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