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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지 "중앙선 옮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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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고속철도 경주역사확정과 함께 기존 시가지철도를 외곽지로 이설토록 하면서 김유신장군묘와 무열왕릉앞을 통과하는 기존철도는 이설계획에서 제외시켜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연말 경부고속철도 새로운 경주경유 노선을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로 확정하면서 기존 경주시가지를 통과한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을 이설, 화천리에 통합역사를 건설키로했다.

이에따라 고속도로 접근을 위해 기존 건천IC에서부터 역사까지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울산·포항지역의 이용자를 위하여 건천~내남~입실~울산간과 건천~경주~포항간 경전철을 복선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지통과 기존 철도를 이설하면서 입실에서 경주 경유 나원을 잇는 동해남부선만 이설토록 했을뿐 나원에서 김유신장군묘와 무열왕릉앞을 통과하는 중앙선 이설은 제외시켰다는 것.시민들과 향토사학가들은 "기존 경주시가지 통과철도는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한 것으로차제에 모두 외각지에 이설돼야 한다"며 건교부의 철도이설계획의 수정을 요구했다.특히 경주시 충효동 산7의1 김유신장군묘 경우 일제가 부산~경주~영천~청량리를 잇는 중앙선 철도를 개설하면서 묘아래에 터널을 만드는등 민족정기 말살정책 발상에서 위치가 잡혔다고 지적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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