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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장 주변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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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지하철 역사 주변 인도가 반복 공사, 건설자재 방치 등으로 비가 올 때마다 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 레미콘, 덤프차들과 불법주차 승용차까지 역사 주변인도를 차지해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2일 밤 대구시 중구 남산동과 남구 대명동 지하철 공사장 인근에는 곳곳이 진흙탕으로 변해 경북·경덕여고 학생들과 퇴근길 직장인들이 흙탕물을 뒤집어썼다.전기공사, 상수도공사로 한달에 몇차례씩 인도가 파헤쳐지는데도 지하철건설본부는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거적을 어디에도 깔지 않았기 때문.

일부 시민들은 흙탕물을 피하려고 도로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감수해야했다.

또 남문네거리~영대네거리 구간의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벽돌이나 철근을 인도 위에 쌓아놓은 채고정을 시키지 않아 건축자재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

주민들은 "고인 물을 빼기 위해 지하철건설본부에 하수구를 뚫어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는데도이를 묵살했다"며 대구시의 무관심을 비난했다.

경덕여고 3학년 황모양(18)은 "학교에서는 법과 질서를 가르치는데 정작 시청은 기초적인 도덕조차 어겨 시민들에게 골탕을 먹인다"면서 "비오는 날이면 신발과 양말뿐 아니라 교복까지 몽땅 버려 짜증이 난다"고 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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