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학 학생유치 뜨거울듯

98학년도 대입시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 및 전문대 입학정원이 지원자 수를 훨씬 초과, 지역 대학과 전문대들의 치열한 학생유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정원초과 사태로 대학 교육투자가 국가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의 4년제대 및 전문대 신규 설립 억제와 입학정원 동결조치등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98학년도 대입시 지원자(고교 3학년생)는 인문고와 실업고를 합쳐 대구가 72개교 4만4천7백명, 경북이 1백99개교 4만5천8백명등 총 9만5백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이 가운데 고교 졸업생의 65%%(5만8천8백명)와 예년규모(2만3천명)의 재수생들이 대학 및 전문대에 진학한다고 볼때 진학자수는 8만1천8백여명으로 추계되고 있다.

반면 98학년도 대입시 신입생 모집인원(97학년도 기준)은 22개 4년제대가 3만6천명, 25개 전문대가 4만9천1백명등 8만5천1백여명으로 지원자수를 3천3백여명이나 초과하게된다.여기에다 정원외인 전문대 산업체 위탁생 2만4천2백명과 98학년도 모집정원 증가분(97학년도 4년제 1천7백60명, 전문대 2천5백여명)을 감안할 경우 지원자 부족난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더욱이 98학년도 개교 목표로 설립을 신청한 4년제 대덕통상대(대구시 달성군)와 경북디자인전문대(경북 성주군)가 인가될 경우 지역 대학의 지원자는 더욱더 모자라게 된다. 〈黃載盛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